오류 안내 타이밍도 디자인이 될 수 있다

[soyeonhn]

즉시 해결할 수 없는 오류 상황에서 사용자가 ‘다시 시도하기’를 눌러도 같은 오류가 반복된다면, 이는 오히려 부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버튼 클릭 시점으로부터 30초, 1분 뒤와 같이 일정한 딜레이를 두어 재시도를 유도하는 방식이 경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배웠다.

[yoonminsang]

즉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인지는 어떻게 판단하셨나요? 궁금해요

[soyeonhn]

저는 AI 채팅 앱을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앤트로픽과 같은 외부 모델 제공사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저희 팀에서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걸 인지했습니다!

[yoonminsang]

아 백엔드에서 위와 같은 경우 특정 에러 코드를 내려주겠네요
저도 이전에 ai 채팅 앱을 만들었어서 관심이 더 가네요.ㅎㅎ
그러면 일정 시간마다 모달이나 토스트 같은걸 계속 띄우나요?

아래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가볍게 얘기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외부 서비스 장애라면 retry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1분의 딜레이를 준다고 해서 해결될것같지는 않아요.
백엔드에서 장애를 대비해 다른 ai모델을 폴백처리하고
그게 모두 죽은경우는 ai 모델이 장애가 발생해서 응답할수없다는 식으로 처리하면 어떤가요?

[soyeonhn]

우앗 감사합니다! 지금 할 수 없다는 내용만 나오고 사용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없다면 답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새로고침이라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었고, 새로고침 3회차에는 고객센터로 연결시키는 형태로 디자인했었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